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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다 안 돼..." 방치된 안세영, 협회·대표팀은 어떤 요구도 들어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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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비니시우스
댓글 0건 조회 347회 작성일 24-08-06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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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과 안세영의 사정을 잘 하는 한 배드민턴인이 '가장 수위가 낮은' 몇 가지 사례를 전했다.

일단 안세영이 인터뷰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밝힌 대로, 발단은 부상 관리였다. 안세영은 항저우 AG에서 처음 부상을 당했을 때 대표팀 트레이너가 했던 테이핑이 오히려 통증이 커졌다고 한다. 귀국 뒤 첫 검진에서는 재활 치료 2~5주짜리 부상이라는 소견을 받았지만, 대표팀을 통해 받은 재활 치료는 안세영의 의구심을 자아냈고, 결국 재검으로 상태가 최초 진단보다 훨씬 심각하다는 얘기를 들었다. 

안세영은 대표팀 관리 방침에 신뢰가 떨어지기 시작했다. 갈등도 커졌다. 부상을 당해 불안감이 커진 상태에서 돌파구를 위한 요청은 코칭스태프와 협회에 의해 거의 묵살됐다. 

우측 허벅지 부상으로 8강에서 기권한 인도 오픈 당시, 안세영은 김학균 총감독에게 치료와 회복을 위해 조기 귀국을 요청했다고 한다. 하지만 대표팀이 함께 움직여야 한다는 이유로 받아들이지 않았다.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 생활을 할 때도 마찬가지였다. 부상으로 대표팀 훈련을 소화하지 못하는 상황에 무기력했던 안세영은 빠른 회복을 위해 소속팀 삼성생명의 트레이닝 파트에게 관리를 받고 싶다는 의사를 전하자, 대표팀 관계자로부터 "여기(선수촌)에서 받자"라는 답변을 받았다고 한다. 

선·후배 위계가 있는 대표팀 생활. 때로는 나이가 어린 선수들이 잡무를 할 때도 있다. 하지만 안세영은 부상을 당한 상황이었고, 훈련 외적인 일로 휴식을 제대로 취하지 못하는 걸 피하고 싶었다. 결국 관련 의지를 전했지만, 대표팀 지도자들은 다시 한번 관례를 우선으로 여겼다. 안세영의 아버지 안정현씨가 김택규 협회장과 면담을 가졌지만, 달라진 게 없었다고.


협회 관계자와 대표팀 지도자 입장에선 안세영을 다른 선수와 달리 대우해 특혜 의혹을 자초할 이유가 없다. 하지만 발전적인 방향성을 제시하는 어린 선수의 호소에 귀를 기울였다고 보긴 어려운 것 같다. 안세영은 부상 전에도 소통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고, 5월 출전한 우버컵에서 별다른 이유도 듣지 못하고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순간, 동행이 어렵다는 걸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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