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유 최근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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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의무를 기피해 입국이 금지된 가수 유승준(47‧스티븐 유)이 종합격투기(UFC) 선수가 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23일 유승준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UFC 데뷔를 준비하고 있다고 알렸다.
유승준은 “파이터들과 푸드파이터들, 그래도 내 팔뚝이 제일 굵다고”라며 “데뷔 준비 중”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유승준은 사진 속에서 UFC 챔피언 벨트를 어깨에 걸친 채 두꺼운 팔뚝 근육이 두드러지는 포즈를 취하고 있다. UFC VIP 행사에 참석한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 출신 디에고 로페스와 미국 출신 로사스 주니어 등 격투기 선수들과 함께 찍은 사진도 있었다.
유승준은 1997년 한국에서 솔로 가수로 데뷔해 정상급 인기를 누렸다. 당시 군 복무에 대한 의지를 여러 차례 밝혀 팬들로부터 지지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입대를 코앞에 둔 2002년 공연을 해야 한다는 이유로 출국한 뒤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미국 시민권을 취득한 채 돌아오지 않았다. 이 같은 행보에 병역 기피 논란이 불거지자 법무부는 출입국관리법에 의거해 유승준의 입국 금지를 결정했다.
유승준은 2015년 LA 총영사관에 재외동포 체류자격으로 비자 발급을 신청했으나 거부당했다. 그러자 이를 취소해 달라는 소송을 제기했고, 긴 법정 다툼 끝에 대법원으로부터 승소 판결을 받았다.
다만 유승준은 병무청 요청으로 입국이 금지됐기 때문에 비자가 발급되더라도 입국 금지가 풀리지 않는 한 한국땅을 밟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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