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었나" 2시간 지켜봤다…'20살 연상' 남편 살해, 결혼 3주 만에 참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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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6월9일. 한창 신혼의 단꿈에 젖어있어야 할 부부에게 비극이 벌어졌다. 40대 남편이 결혼 3주 만에 스무살 어린 아내에게 무참히 살해당했다. 아내는 대체 왜 남편을 살해했을까.
부부는 그해 4월 제주도 여행에서 우연히 만나 사랑에 빠졌다. 열애 한달 만에 결혼을 결심한 이들은 곧바로 혼인신고하고 살림도 합쳤다. 불화가 생긴 건 결혼 직후부터다. 남편은 아내에게 '결혼만 해주면 호화 주택과 예물, 예금, 자동차 등을 선물해주겠다'고 약속했지만, 이를 지키지 않아 종종 다툼이 벌어졌다.
특히 6월8일 저녁엔 언성을 높여가며 다퉜다. 함께 술을 마시며 잠시 서로 쌓인 오해를 풀기도 했지만, 이튿날 새벽 싸움에 다시 불이 붙었다. 이때 아내는 남편이 자신의 말을 무시한다고 생각했고, 결국 해서는 안 될 일을 꾸미게 됐다.
아내는 남편이 술에 취해 잠들기를 기다리다 부엌에 있던 흉기로 남편을 살해했다. 그는 또 두 시간에 걸쳐 남편의 사망 여부를 확인해가며 흉기를 수차례 휘둘렀다. 결국 남편은 현장에서 숨졌다. 남편이 숨진 것을 확인한 아내는 한동안 집에 머무르며 샤워를 하고 옷을 갈아입는 등 태연히 행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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