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자에 적자 더? 서울 무제한 대중교통카드에 코레일 “합의된바 없다”
페이지 정보
본문
일각에서는 현재 통합환승할인(요금) 체계와 서울시가 도입을 구상하는 정기권 간 사후 정산을 가장 큰 걸림돌로 보고 있다. 앞서 이달 초 서울시는 경기도·인천시·한국철도공사(코레일) 등의 교통 관련 부서장을 만나 해당 지역의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정기권 도입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그러나 당시에도 지금과 같은 문제를 지적하며 참석 기관들이 난색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 발표에 코레일은 당황스러워하는 눈치다. 코레일은 “수도권 전철 1·3·4호선 코레일 운영 구간과 경의·중앙선, 분당선, 경춘선 등에 대해 서울시와 기후동행 카드 관련 합의를 한 게 없다”고 밝혔다.
정부 역시 비슷한 분위기다. 정부 관계자는 “현재까지 서울시로부터 자세한 운영 방법 등을 전달받은게 없는데 예산·이용자 편익 등 다각도로 검토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정부가 추진 계획을 밝힌 K패스와의 조화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측에서는 서울시가 구상하는 대중교통 정액권의 경우 금액만큼 대중교통을 다 이용한 이후부터 무상 이용 시 발생하는 적자와 그전에 이용된 금액에 대한 배분에 대한 시스템 마련이 쉽지 않다는 의견을 내놨다.
시민들도 의견을 달리했다. 서울 관악구에 거주 중인 40대 김모씨는 “출퇴근 등으로 대중교통을 가장 많이 이용하는데, 지난 8월 요금인상으로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당장 부담이 큰 만큼 무제한 이용 가능한 교통카드가 만들어진다는 소식이 너무도 반갑다”고 말했다.
그러나 서울 동작구 주민인 30대 직장인 이모씨는 “적자 때문에 요금을 인상했는데, 이런 식의 정책은 결국 적자에 적자를 쌓게 돼 요금이 더 빨리 오를 수 있는 구실이 될 수 있다”며 “일각에서는 서울 시민만을 위한 정책에서 발생한 적자를 세금으로 메워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불편한 기색을 보이기도 한다”고 전했다.
코레일은 들은것도 없는데 ㅋㅋ 서울시가 혼자 나댄거임???
댓글목록
사자는어흥님의 댓글
사자는어흥 작성일코레일에서는 적자가 계속 나는데 당연히 안하지...근데 왜 서울시에서는 혼자 하는거여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