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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교육부에서 제시하는 서술형평가 메뉴얼임.

◦ 문항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예측되는 답안을 가능한 한 많이 고려해야 한다. 문항에 대하여 학생이 답할 것이라고 예상되는 것들을 작성하게 되면 답변의 방향을 흐트러지지 않게 하면서 문제의 조건을 강화하거나 약화하는 등의 조처를 취함으로써 인정 답안의 범위를 좁힐 수 있다.

◦ 예비 채점을 한다. 교사가 생각하고 있던 정답이나 인정하고자 하는 정답 이외의 답이 나올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 또 학생의 반응이 꼭 정답에 부합하지는 않지만 어느 정도는 적절성이 인정될 때 정답으로 인정할 것인지, 부분 점수를 부여할지, 오답으로 처리할 것인지 판단하기 어려울 때가 많다. 그러므로 답안 전체를 채점하기 전에 답안의 일부를 추출하여 학생의 반응을 조사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답안지의 일정 비율(5% 이내)을 표집하여 채점을 한다.

◦ 교과서의 자료를 그대로 활용하기보다는 참신한 자료를 활용하여 새로운 상황에서의 문제 해결 능력과 적용 능력을 측정할 수 있도록 자료를 구성한다.

◦ 출제자가 의도하는 방향의 답안이 나올 수 있도록 지시문, 자료(그림, 표 등), 지문 등을 계획한다.

◦ 자료에 학문적 오류나 사실적 오류는 없는지, 정치적으로나 사회적으로 논란이 될 만한 소지는 없는지를 점검한다.

보면 알겠지만 이와같이 서술형평가는 문제를 내기도, 채점하기도 상당히 난해하다.

하지만 서술형평가를 봐야만 하기때문에, 정말 신경써서 문항을 만들고 채점에도 공을 들여야함.

거기다 이문제가 20점짜리라고했는데 아마 그럼 100점만점에 20점짜리 문제가 5개인 상황일것임.

20점짜리 문제의 답이 "코일을 많이 감는다" 가 20점짜리 정답이고 그외에는 0점이라면, 정상적인 서술형 평가 문항이라고 볼수가 없음. 최소 서술형평가는 1문제당 4단계로 부분점수를 주는것이 기본임.

그리고 이문제는 학생들의 반응 허용 정도가 상당히 제한된 "응답 제한형"문제로 이런 문제를 낼때는 제한된 답을 해야하는 만큼, 더 신경써서 상황을 제시하고 이번같은경우에는 적어도 "교과서에 나와있는 표현외에는 점수를 부여하지 않겠다"라는 말을 미리 했거나 시험지에 명시를 해야함. 하지만 이런걸 시험지에 명시하면 문제가 너무 허접해보이니 적고싶지 않았을듯?

그리고 서술형평가는 반드시 예비채점을하고 이의제기에 대해서 열린 자세로 받아들여아함...

*결론 : 많이 , 촘촘히 문제를 떠나 이 문제는 너무 대충 만든 문제임.

대충 만든 문제로 채점도 대충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