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비행깃값 뽑고도 핵이득".. 일본 싹쓸이하는 한국인. 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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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년 만에 최저로 떨어진 엔화에
주말 쇼핑하러 일본 찾는 한국인
명품 매장 '오픈런' 대부분 차지
日 백화점 "한국 관광객이 큰손"
"와! 869원까지 떨어졌어." "한국보다 얼마나 싼 거야. 나 카디건이랑 신발도 살래."
12일 오전 10시 고가 브랜드가 즐비한 일본 오사카 신사이바시 한가운데에 있는 꼼데가르송 매장 앞. 오사카 시내 한복판에서 한국어가 또렷하게 들렸다. 개장까지 1시간 남은 시각. '오픈런(매장이 열리자마자 달려가 구매하는 것)' 손님 11명 중 1번 대기자 등 7명이 한국인 관광객이었다. 매장 직원 미무라 사라사는 "주말 손님 절반은 한국인"이라며 "원래 대만, 중국 관광객이 많았는데 요새는 한국 관광객이 개장, 물건 입점 시간에 찾아와 싹 쓸어 간다"고 말했다.
약 100m 떨어진 루이뷔통 매장 앞도 개장을 앞두고 한국인들로 붐볐다. 오픈런을 기다리는 40여 명 중 맨 앞에 선 사람을 포함해 대다수가 연신 제품 가격, 원·엔 환율을 비교하면서 한국어로 대화하고 있었다. 9시부터 줄을 섰다는 박효진(36)씨는 "지금 엔저라 일본에서 명품을 사야 '핵이득'"이라며 "셀린느는 일본이 15%가량 싸고 지갑이나 스카프, 액세서리류 물량도 많다"며 핵이득 제품들을 추천해 주기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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