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총 결혼비용 평균 3억3천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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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요 예식 업체들은 기본 하객 보증 인원을 크게 올리는 등, 각종 단가를 줄줄이 올리고 있습니다.
[A 씨/예비 신부 : 식대가 원래 2년 전에는 5만~6만 원 선이면 그래도 강남에서 할 수 있었는데, 그런데 제가 할 때 알아보니까 6만 원에서 8만 원, 9만 원까지도 가더라고요. 보증인원도 실제로 오는 하객 수랑 상관없이 저희가 그냥 무조건 그 인원만큼의 결제를 해야 되는데 그게 지금 토요일에 좀 사람들이 오기 편한 시간대 같은 경우에는 300명은 꼭 채워야 하더라고요. 어쩔 수가 없이 그냥 그 가격을 지불을 해야 되고, 사회 초년생이나 30대 초반이라고 했을 때 좀 부담이 될 수밖에 없는 가격이고….]
한 결혼 준비회사 조사에 따르면 올해 평균 예식비용은 1천390만 원으로 전년 대비 9% 가깝게 올랐습니다.
예식장 대관료는 작년보다 50~100만 원 정도 올랐는데, 드레스 비용과 부케에 들어가는 꽃값까지 안 오른 게 없습니다.
[서용구/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 : 코로나 팬데믹 동안에 오랫동안 결혼이나 이런 억눌린 수요가 있었기 때문에 많은 결혼이 발생하고 있고요. 거기에 편승해서 지금 여러 가지 물가 압박도 받기 때문에 식장 입장에서 보면, 그동안 여러 가지 억눌렸던 걸 보복 인상까지 감안을 한다면 가격을 올릴 수밖에 없다. 그래서 이제 결혼식도 하나의 양극화 현상을 보이는 것 같아요.]
식대도 5천원에서 7천원 올라서 평균 4만 5천원 정도인 걸로 조사됐는데, 서울 강남권 예식장에서는 기본 식대만 8만 원에서 10만 원대까지 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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